우리학과 변수영(2학년)양이 지난 2월 25일 S&T 장학재단이 발표한 제3기 S&T장학생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변 양은 2016년 3월 8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1 · 2학년 재학생 1000여명과 교수 8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정묵 총장으로부터 장학증서와 함께 8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27세에 맨손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37년 동안 운영한 최평규 S&T 그룹 회장은 2013년에 이공계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3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해 S&T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제1기로 2014년 2월에 79명에게, 제2기로 2015년 2월에 7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이번은 제3기로 전국에서 이공계 학생 6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었고, 여기에 우리학과 변수영양도 포함된 것이다.

학과장 김동현 교수는 "지난해 전라도지역 문화재 방재 시설 조사 시 자료를 정리하는 자세가 1학년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함을 보이더니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의 이공계 학과 간 경쟁에서 우리학과가 선정된 것은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변 양은 "평소 학비를 보태느라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이제 공부에만 전념할 생각이다"며 “S&T 장학재단의 뜻을 받들어 소방방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