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공학과,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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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2 15:18:12
지난 9월 9일(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영웅들의 서막,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영웅들의 축제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우리대학 외국인유학생 40명이 참관하였다. 특히, 소방방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몽골유학생 17명을 비롯하여 총 40명의 유학생이 개막식 공식행사인 참가국 머스터 퍼레이드에 정식선수로 등록되어 경기에 참여하였다. 머스터 경기는 국가별 전통의상, 유니폼 및 소방복 등을 착용하고 대회장으로 입장하는 참가국 대표단 퍼레이드 경기이다.
개막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한 이시종 충북지사, 조종묵 소방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개막식 식전행사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시작으로 경찰 싸이카, 의장대, 군악대, 각 국가별 대표선수들이 참가 국가별 전통의상이나 특색 있는 복장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머스터' 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우륵국악단과 택견시범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공식행사에서는 '슈퍼 히어로즈 라이징, 영웅들의 부활'이라는 주제공연을 통해 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약상이 입체적으로 연출됐다. 식후행사는 홍보대사 가수 홍진영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한편,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의 소방관들이 모여서 우호증진 도모 및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국제대회로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지구촌 「세계소방관 올림픽」이다. 올해 13번째를 맞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9월 9일 개막식 후 10~17일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소방관 경기대회는 일반 엘리트스포츠 대회처럼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보다는, 소방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다양한 종목을 겨루며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63개국 6,600여 명이 참가하는 올해는 야구·마라톤·축구 등의 일반 스포츠경기와 물통릴레이·페인트볼·말발굽던지기 등 레포츠경기, 최강소방관경기·수중인명구조 등 소방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한계를 극복하는 종목까지 총 75개 종목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이밖에 경기대회 기간에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게임 빌리지를 비롯하여 소방산업엑스포,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방재공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몽골유학생 18학번 앵볼드 학생은 “전 세계 소방관들이 국가와 인종을 넘어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시작됐다”며 “창신대학교 외국인유학생 지원프로그램으로 참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창신대학교 정말로 좋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