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8명, 화재안전특별조사 조사요원에 합격(추가합격 반영_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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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8 19:34:10
지난 1월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46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당했다. 며칠 후인 2월 3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거의 없었다. 전자는 화재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반면, 후자는 완벽하게 갖추어졌기에 나온 결과이다. 화재 시 인명 및 재산 피해와 화재안전장치는 상관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4월 17일 <화재안전특별대책>을 수립하였다. 2021년까지 화재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 55만 4천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고, DB를 구축해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여 소방의 현장 대응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소방청은 조사업무 보조 요원으로 892명을 모집하였는데, 우리 학과에서는 김지석•배진우•신덕재•장준혁•정명훈(2013학번) 군과 변수영•한예림•홍수진(2015학번) 양 등 6명이 최종합격하였다. 이들은 6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소방청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은 후 소방서에 배치돼 화재안전특별조사의 보조 인력으로 투입된다. 2019년 12월까지 계속될 이번 조사에서 교육기간부터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급여도 지급받는다.
합격한 6명은 모두 소방안전관리자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 장준혁 군은 “2016년의 자격증 취득에 이어 조사요원 시험 합격 등 모든 게 순조롭다”며 “2021년에 있을 소방시설관리사 시험도 한 번에 합격할 것이며, 이를 목표로 항상 배우는 자세로 근무에 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