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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t. of Fire and Disaster Prevention Engineering

체계적인 과학이론과 공학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의 안녕과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

소방방재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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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같은 소방인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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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9 09:24:39
소방방재과MT.jpg
우리학과 MT가 3월 25~26일에 양산 배내골에서 실시되었다. 밀양강의 최상류에 있는 배내골의 지명은 '돌배나무'가 마을 중간을 흐르는 '냇가'에  많이 자라는 '골짜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배나무'의 '배' , '냇가'의 '내' 그리고 '골짜기'의 '골'이 결합되어 생겼다는 것이다.

2001년 밀양댐이 완성되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내골에는 돌배나무가 많이 자생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댐 건설 후 배내골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이 수입원이 필요하게 되자 사과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지금은 배나무보다 오히려 사과나무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3월 하순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돌배꽃을 볼 수 없었다. 아쉬움을 간직하며 먼저 학년 구분 없이 팀을 나누어 축구·족구 게임으로 선후배간 우의를 다졌다. 이어서, 역시 학년 구분 없이 나뉜 5개 조가 재미있는 대학생활, 취업역량 강화, 동아리 활성화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실시하였다. 저녁에는 전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5개의 조장이 조별 토의 내용을 발표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생각도 공유했다. '消防·防災分野 韓國最高學科'를 위한 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은 배내골에서도 계속되었다.

냇가의 돌배나무는 봄이면 하얀 꽃으로 사람을 부르고, 가을이면 황색 열매로 야생 조류를 부른다. 그것뿐인가? 아니다. 땅속 깊이 박힌 단단한 뿌리는 개울가를 더욱 견고하게 하여, 여름철에 폭우로 냇물이 불어나도 제방이 유실되지 않게 해 준다. 어떤 소방 방재인이 되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궁금증을 배내골 돌배나무가 해소시켜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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